
김기문 포스텍 교수(첨단재료과학부)가 미국 UC 버클리가 수여하는 ‘2010∼2011 뮤터티 특별초청강연 어워드(Earl L. Muetterties Memorial Lectureship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포스텍이 11일 밝혔다.
뮤터티 특별초청강연 프로그램은 UC 버클리의 세계적 무기화학자인 얼 뮤터티 교수의 연구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 무기화학분야 최고 석학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금까지 헨리 타우베, 리처드 슈락 등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전세계 25명의 무기화학 및 초분자화학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이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키랄 금속유기 다공성 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금속유기 다공성 물질의 합성 및 응용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는 내년 초 UC 버클리를 방문해 일주일 동안 머물면서 2번의 수상기념 강연을 하고, 교수와 학생들과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