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식 스마트폰이나 터치폰을 손가락보다 더 정밀하게 작동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펜을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하이텍코리아(대표 배종현)는 11일 애플 아이폰·아이패드는 물론 갤럭시A·디자이어 등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전식 스타일러스펜인 ‘e터치펜’을 개발, 오는 15일께 자체 쇼핑몰(www.etouchpen.com)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사용하는 각도 변화에 따라 접촉부가 회전하고 각도가 조절된 상태에서 터치 패널에 면접촉, 손가락이나 기존에 출시된 정전식 스타일러스펜에 비해 터치 인식도가 크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크래치 방지용 반도체 플라스틱 재질를 접촉면에 사용해 스마트폰 보호 필름이 필요없으며 터치센서 크기가 1㎜ 이하의 면적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배종현 사장은 “현재 정전식 스타일러스펜 관련 디자인 및 특허 10여건을 출원했으며 현재 국내 휴대폰 단말기 업체와 협력해 내장형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제조사와 특허기술제공을 통한 대량 생산 체제를 마련하고 해외 마케팅 전문업체와 제휴해 해외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