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2일 초소형 초경량 LED 프로젝터(모델명 HX300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270 안시루멘과 2000대1의 명암비를 구현하며, XGA급(1280x720) 해상도 패널을 사용한다.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6센티미터와 13.5센티미터에 불과해 여성의 핸드백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며, 무게도 성인 러닝화 수준(750g~800g)인 786g으로 휴대와 설치가 간편하다. 소음도 조용한 도서관 수준(30dB)보다도 낮은 22데시벨(dB)로 설계됐다.
저전력 친환경 소재인 LED 광원 램프를 채용했고, 램프 수명이 약 3만 시간에 달해 하루 4시간 사용할 경우 램프 교체 없이 20년간 사용 할 수 있다.
이태권 LG전자 팀장은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프로젝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연내 제품 라인업을 추가해 국내 LED 프로젝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89만원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