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다음 세대의 스마트폰 즉 ‘스마트폰2.0’으로 진화시키는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두현 스마트IT그룹장(건국대학교 무인비행체SW융합연구센터)은 이번 포럼에서 가까운 미래 스마트폰에 탑재될 첨단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폰2.0으로의 진화를 위해 그룹이 연구 중인 핵심 과제는 세 가지다. 스마트폰의 인터넷 접속능력·사용자 소통능력·사물통신 및 제어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김두현 교수는 “현재 기반을 두고 있는 3G나 와이파이·와이브로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돼 접속능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또 인간의 오감과 소통하는 스마트폰, 주변 상황을 알아채 가장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바로 스마트폰2.0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터치는 물론이고 표정과 제스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헬스클럽에 들어서면 사용자에 적당한 운동 기구와 순서, 운동 방법을 안내해 주는 똑똑한 스마트폰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스마트폰의 진화를 주도한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창의적 기술을 선보여 우리나라가 이동통신업계에서 쌓은 국제적 입지를 더욱 다지고, 기술의 산업화를 지원할 고급 인력 양성도 힘쓰겠습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