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혁신 포럼 2010]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 문서혁신](https://img.etnews.com/photonews/1005/000750_20100513112008_029_0001.jpg)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 문서혁신 이남호 한국EMC 이사
“금융권 IT 혁신은 계정계와 정보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 놓인 데스크톱에도 존재한다.” 이남호 한국EMC 이사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보유출의 경로이자 모든 업무의 시작과 종결점인 데스크톱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IT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데스크톱은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수단이 되지만 끊임없이 비용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비용절감과 보안강화, 정보의 자산화,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이 이사의 설명이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서버에 개인별 PC 환경을 구현해 놓고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을 하게 된다. 업무를 볼 때에는 서버에 구축된 가상 데스크톱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업무환경과 개인 환경이 분리돼 보안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개인 PC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중앙 서버에 네트워크를 연결해 업무를 보기 때문에 천재지변이 일어나더라도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모든 PC 환경을 중앙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관리 편의성이 높아지고 관련 IT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 이사는 데스크톱 가상화는 자체적인 강점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지식공유와 문서혁신을 포함하는 기업정보관리(EIM, Enterprise Information Management) 전략을 실현해 나가는 시발점 된다고 설명했다. EIM은 기업정보관리의 총체적 프레임워크를 의미한다.
EIM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상 인프라 기반 위에 지능적인 보안 장치, 비정형 정보의 관리,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 이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정보 거버넌스 체계가 모두 완비돼야 한다.
이 이사는 “EIM 전략을 통해 기업은 낭비와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효율적 문서 관리로 컴플라이언스 이슈에도 대비할 수 있다”며 “사무혁신을 위해서 이제부터 EIM 전략 구현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