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뉴 IT 이노베이션 정책연구회 세미나] 융합환경이 튼튼해야…

 u헬스를 포함해 보건의료와 IT 간 융합을 통해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도모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정보산업연합학회 ‘IT 이노베이트 코리아 포럼’(위원장 임춘성 연세대 교수)이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전자신문이 후원한 ‘2010년 제1회 뉴 IT 이노베이션 정책연구회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보건의료와 IT 간 융합의 현재 실태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학계와 의료계, 기업을 대표한 이날 참석자들은 u헬스 미래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전망을 쏟아내는 등 활발하게 의견을 교류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u헬스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도출하는가 하면 u헬스 발전을 위한 방법론 등을 제시하는 등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날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u헬스를 위한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법·제도적 미비와 이해관계자의 갈등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u헬스 활성화의 전제조건인 전문인력 부족 현상과 비즈니스 모델 부재, 기술에 치우친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했다.

u헬스 활성화를 위해 의료제공자의 참여 확대를 위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u헬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었다.

 임 교수는 “이해관계를 떠나 u헬스 전반에 대해 이렇게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마련된 세미나는 사실상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각계 전문가들과 다양한 주제를 다뤄 IT 활용과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