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월요일/G밸리] 돔테크널리지, 페타스 브랜드로 스토리지 시장 진출

 돔테크널리지(대표 강용수)가 페타스(Petas)라는 브랜드로 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한다.

 돔테크널리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영국의 자이라텍스(Xyratex)와 제휴를 맺고,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형태로 스토리지를 공급받아 페타스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자이라텍스는 지난 1994년 IBM 데이터 저장장치 부문으로 분사한 스토리지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스토리지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이다. 세계 유수의 스토리지 전문 벤더에 OEM 및 주문자공동개발(ODM) 형태로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다.

 돔테크널리지는 최근 해외시장에서 성능과 안정성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초당 8GB의 세계 최고 속도와 신개념의 아키텍처 적용으로 용량 증설 시 확장성이 탁월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전문 엔지니어를 현지 생산 공장에 파견, 제조 과정과 설치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했으며 본사에 기술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연내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마케팅 및 기술지원조직도 갖출 예정이다.

 강용수 돔테크널리지 대표는 “최근 HD급 영상 콘텐츠의 증가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디지털방송·영상·콘텐츠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성능의 스토리지 제품을 국산 브랜드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공급하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