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일본에 자동형광 현미경 수출

 나노엔텍의 자동 형광 현미경 ‘줄리’
나노엔텍의 자동 형광 현미경 ‘줄리’

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이 자동형광 현미경 ‘줄리(JuLI)’의 일본 시장 수출길에 오른다. 회사 측은 일본 생명공학 분야의 유명 유통업체를 통해 현미경 제품 20대를 1차 물량으로 일본으로 선적했다고 밝혔다.

‘줄리’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세포배양 과정을 정기적으로 촬영,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저장하며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무선통신을 통해 웹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이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포 배양 과정을 전송해 볼 수 있다. 7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회사 장준근 대표는 “이미 일본시장에 확고한 영업망을 가진 유통업체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추가 공급도 무난할 것”이라며 “이번 일본 공급을 발판으로 미국, 유럽 시장에도 영업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해 말 개발돼 국내 시장에 100여 대가 공급됐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