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네오위즈·KB국민은행·효성·한화 등이 승리를 기록했다.
게임포털리그의 네오위즈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맞아 12-7로 이겼다. 네오위즈는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상대수비 실책까지 더해지며 3회까지 5-2로 앞서나갔다.
네오위즈는 이후 4회 등판한 두 번째 투수가 흔들리며 SK커뮤니케이션즈에 6-7 역전을 허용했다. 네오위즈는 분위기가 반전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했지만 이어진 5회초 공격에서 대거 6득점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수훈선수는 경기 초반 부진을 딛고 경기 후반 고비에서 타점을 올린 4번타자 강현수 선수가 뽑혔다. 강 선수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파이낸스리그에서는 KB국민은행이 우리금융정보시스템에 7-6 한 점차로 승리했다. 두 팀은 경기 중반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5회초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2득점하며 6-5로 앞서갔으나 5회말 KB국민은행이 곧바로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지방 리그에서는 한화가 LS산전을 10-9로, 효성이 한진퓨텍을 8-5로 각각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서울·군산·수원·청주·창원·울산·구미·원주 등 8개 실업야구단이 참가하는 1부(실업야구) 춘계리그 두 번째 라운드 경기가 군산 월명구장에서 이어진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