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워터월시스템즈

이종성 사장
이종성 사장

 워터월시스템즈(대표 이종성)는 2000년 초반부터 DLP 외길을 걸어온 내부정보유출방지전문업체다. 이 회사 DLP 솔루션 ‘워터월’은 중요한 내부정보자산이 불법으로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 PC의 정보이동경로나 매체를 컴퓨터 사용자단에서 제어한다.

 ‘정보유출을 추적하기 위한 정보보안 시스템 및 방법’ ‘인쇄장치를 통한 데이터 유출감시 및 방지 시스템 및 방법’‘통합내부정보유출방지시스템’ 등의 특허를 보유한 워터월시스템즈는 이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해 국방부·LG전자 등 국내 200여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DLP 솔루션 ‘워터월’은 정보유출차단·방지·보안 관리의 세 가지 정책으로 운영된다. 이동장치 사용·이동장치 반출·통신백도어·메일 첨부파일 차단 등 내부정보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막는다. 특히, 웹메일·e메일 등 온라인에서의 정보유출은 물론 이동식 저장매체·인쇄물 등 오프라인을 통한 정보유출도 차단하는 게 장점이다.

 또, ‘워터월’ 제품은 서버와 콘솔, 클라이언트로 구성되며 운영 정책은 사용자·전산실·보안파트·시스템 관리부로 구성할 수 있다. 사내 보안정책에 의거해 보안 관리자가 내부 보안정책을 수립하거나 변경사항을 적용하면 사내 사용자 보안그룹은 변경된 보안정책을 바로 수행하게 된다.

 최근 윈도7 버전 출시 후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공급 중이다.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사장은 “지난 2000년도 초반부터 내부정보유출 방지 한 우물만 파왔다”며 “그동안 내부정보유출방지란 뚜렷한 시장 구분이 없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DLP라는 분야가 정립되면서 이제는 고객들이 먼저 찾는 솔루션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워터월시스템즈가 주력할 분야는 해외사업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일본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일본 시장에 더욱 주력하면서 중국·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일본 도요타자동차, 히다치 등에 워터월을 공급했으며 유지보수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일본시장이 유리해 시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워터월 제품라인도 강화할 예정이다. 가상화 방식을 사용해 파일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능 등을 보강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기로 햇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