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광역권보다 빠르게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희훈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장은 “동남권은 어느 지역보다 산업 기반이 잘 갖춰진 곳”이라 강조하고 “이에 따라 광역권 사업이 목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성과도 가장 앞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특히 그는 동남권 광역사업 4개 특화 프로젝트 중에서도 해양플랜트 분야에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가 조선 강국이지만 해양플랜트 분야는 이제 막 수주실적과 관련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며 “해양플랜트 핵심 기자재 개발과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구축 프로젝트는 조선업 이후 동남권의 주력 먹거리이자 동남권을 세계 해양플랜트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바꿔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플랜트 전시회를 보고 왔는데 마케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세계로 진출하려면 R&D와 동시에 국제 마케팅에 신경써야 하고 이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국제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자금 집행 사업이라는 점에서 1단계 사업기간인 지난 1년 동안에는 공정한 사업 발굴 및 평가를 위해 자체 평가관리 툴을 마련하고 무엇보다 실질적 성과도출 등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 역점을 뒀습니다. 1차연도에 이미 삼성테크윈 등에서 성과물이 나왔고, 2차연도에는 수송기계와 융합부품소재 양대 선도산업에서 지역 기업과 관련 산업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대거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