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미소금융 활성화 나섰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4월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으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받은 P씨의 꽃집 개업행사에 참석해 사업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난을 구입하는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4월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으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받은 P씨의 꽃집 개업행사에 참석해 사업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난을 구입하는 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화곡동 까치산 재래시장에 위치한 미소금융 서울지점을 방문해 대출희망자와 상담하고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정준양 회장과 대출상담을 한 K씨는 음식조리 경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신월동에서 족발가게를 운영할 계획으로 1000만원을 대출 신청했다. 또한 정 회장은 지난 4월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으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받은 P씨의 꽃집 개업행사에 참석해 사업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포스코 정 회장이 직접 미소금융지점을 찾게 된 것은 최근 소규모 가게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출자격과 구비조건을 정확히 몰라 미소금융을 찾아도 대부분 부적격으로 헛걸음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이를 자세히 알려주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서울 화곡동 까치산 재래시장, 올 1월 포항 죽도시장, 광양 상설시장에 미소금융지점을 개설한 이래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 등 39명에게 총 3억5900만원을 대출해줬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