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대표 김학권)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340억원)대비 1.6% 감소한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전년동기(81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7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사업부와 금형사업부가 전년 동기대비 선전했지만 작년 말 키코를 탈출하며 호조를 예상했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자동차사업부는 YF소나타의 사이드미러 공급과 경기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30.5% 증가한 111억5000만원, 금형사업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49.2% 늘어난 104억9000만원의 실적을 보였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손실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회사는 “나노광학사업 부문 신제품 출시에 따른 개발비와 지난해 실시했던 기계장치에 대한 자산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면서 “대부분 사업부서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 2분기부터는 나노광학 부문에서도 제품의 다양화와 안정적인 수주확보를 통해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