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외국업체 대상 첫 보안컨설팅 수행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18일 중국 인터넷 증권정보 공급 전문업체 이머니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보안전문가들이 해외에서 현지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머니는 중국 증권 시장에 상장한 주요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업체 이머니를 대상으로 모의해킹 및 기술진단, 보안취약점 분석 등 3주에 걸쳐 보안컨설팅 전문서비스인 ‘AQAS(AhnLab Quick Assessment Service)’를 제공, 보안점검을 수행했다. 이머니는 이로써 비즈니스 사이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보안컨설팅제공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이미 일본에 보안관제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관제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IDC 업체인 21ViaNet와 보안서비스 협력사로 제휴한 바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