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삼성종합기술원장)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김 사장은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후 1992년 64Mb D램 개발을 시작으로 1998년 4Gb D램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4세대 연속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90㎚ 512Mb P램 기술을 개발, 삼성전자가 1993년부터 현재까지 17년째 메모리 분야 세계 1위를 지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 과정에서 해외 특허를 236건이나 출원해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였으며, 국제 반도체 학계에 4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한국 반도체 기술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김 사장은 “지금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며 “지금은 기술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기회의 시기인 만큼 우리나라가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