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 다비치 정상 등극

[뮤직클럽] 다비치 정상 등극

 여성 듀오 다비치가 신곡 ‘시간아 멈춰라’로 이번 주 엠넷차트(www.mnet.com) 1위를 차지했다. 다비치는 ‘시간아 멈춰라’ 외에도 ‘사랑을 못해 이별을 못해’까지 여세를 몰아 7위에 랭크, 차트 순위권에 주요 신곡을 올려놓으며 활약했다. ‘시간아 멈춰라’는 동요 ‘그대로 멈춰라’를 새롭게 해석한 곡으로, 발라드에서 펑크록으로 전환되는 매력이 있다. 여기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해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다비치와 함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러브 발라드(Love Ballad)’와 씨엔블루의 ‘사랑 빛’이 2위와 3위로 각각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서인국의 ‘사랑해U’는 한 계단 상승한 4위, 에이트의 ‘이별이 온다’는 5위를 기록했다.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 하하·타이거JK의 ‘술병’ 등 이번 주 10위권에는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곡들이 눈에 띄었다. 이 밖에도 럼블피쉬의 ‘1초 2초’는 무려 74계단이나 상승하며 13위에 올랐다.

 반면, 하락세에 접어든 곡도 많았다.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 7계단 하락해 10위에 그쳤다. 서영은·정엽의 ‘이 거지같은 말’ 역시 12계단 하락해 16위에 머물렀으며, 거미의 ‘사랑은 없다’는 16계단 하락해 16위가 됐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