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https://img.etnews.com/photonews/1005/100519083025_871250466_b.jpg)
◆드래곤 길들이기
오랜만에 신나는 애니메이션이 등장했다. 20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가 그 주인공. 이 영화는 ‘슈렉’ ‘쿵푸팬더’ 등 애니메이션 명작을 탄생시킨 드림웍스가 선보이는 2010년 야심작이다. 2002년 ‘릴로 & 스티치’로 아카데미상 최고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과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목소리 출연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제이 바루첼이 주인공 ‘히컵’을, 제라드 버틀러가 바이킹 족장 ‘스토이크’를 맡아 열연했다.
이 작품은 특히 제작 단계부터 3D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작품의 일부만 3D로 제작하거나 2D로 제작 후 3D로 변환하는 기존 제작 방식과 달리 완벽한 3D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은 드래곤 사냥에 소질이 없는 마을의 사고뭉치다. 어느 날 그는 부상 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구하게 되고, 아무도 몰래 그를 돌본다. 서로를 알아가며 드래곤들의 친구가 된 히컵은 그들과의 새로운 생활을 만끽한다. 하지만 곧이어 드래곤들의 위험한 비밀을 알게 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