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대표 차영구)는 이번 WIS를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로 최적의 무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칩세트를 선보인다.
전송 속도나 채널 지원 대역을 확장한 고속패킷접속(HSPA+), 롱텀에볼루션(LTE)을 선보이며 3G 펨토셀은 자동 미세 조정, 서비스 영역 조정 등이 향상됐다.
3G망과 와이파이 망을 끊김없이 이어주는 데이터 전송 기능도 시연한다. 핸드오프 기능을 통해 웹브라우징이나 파일 다운로드 등이 3G에서 와이파이로 매끄럽게 전환된다. 안정성이 높은 퀄컴의 차세대 중계기 기술도 선보인다. 하나의 중계기 박스로 개발할 수 있어 중계기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도 쉽다.
여러가지 종류의 전자제품을 무선 충전하는 기술 ‘e존’도 관심을 끈다. 각각 다른 충전기 사용이 필요한 것과 달리 이 기술을 이용하면 서로 다른 전류와 전압을 갖는 다양한 전자 제품을 무선 충전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여러 대의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충전시킬 수가 있다. 이 기술은 편리함을 넘어 짧은 기간동안 사용되고 버려지는 막대한 양의 충전기들을 감안할 때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회사는 와이어리스 리치(Wireless Reach)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의 협력업체들과 개발도상국에 무선 통신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 통신으로 건강 관리, 교육, 비즈니스 기회, 공공 안전에 이르는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퀄컴의 모바일 플랫폼인 브루(Brew)와 휴대용 단말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3D 그래픽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