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 녹색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WIS 2010’에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관에는 문화부가 유망 신기술 기업에 지원한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 결과물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콘텐츠 등 약 40여 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보여준다. 전시관은 △신시장 비전관 △융합콘텐츠 비전관 △첨단 콘텐츠 시연관 △디지털영상 시연관의 4개 테마 체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신시장 비전관’에서는 문화부의 문화기술(CT) 지원 사업 결과물들인 △공연 리허설을 위한 가상구현프로그램 △확장현실을 위한 모바일게임 플랫폼 기술 △실감 상호 작용형 차세대 u북 제작 툴키트 △3D 얼굴 스캔 △모바일 혼합현실 기반 체험투어기술 △스마트폰 기반 카툰애니메이션 영상통화 시스템 △양방향 데이터방송 환경에서의 3차원 방송 콘텐츠 서비스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는다.
‘융합콘텐츠 비전관’에서는 디지털콘텐츠 가치사슬 연계 사업 결과물들이 배치된다. 코레일유통에서 개발한 ‘콘텐츠 자판기’와 가상세계 산업 육성 지원사업 결과물인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의 ‘다이노키즈 글로벌 서비스’가 전시되며, 2009년 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작과 TV오픈마켓 콘텐츠 및 DTV-스마트폰 연계 콘텐츠,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이용보호 홍보부스 등도 선보인다.
이어 ‘첨단콘텐츠 시연관’에서는 2010년 핫이슈가 되고 있는 3D 콘텐츠를 보여준다. 빅아이엔테테인먼트에서 개발한 3D 영상 콘텐츠인 세계명작 동화, 골프존에서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개발한 ‘골프존 도시 C.C’, 제넥스웨이브에서 개발한 홀로그램 콘텐츠 ‘홀로라이트’ 등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영상 시연관’에서는 영화,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국산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차세대 CG’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부는 이번 행사가 최근 디지털 융복합 환경 변화 이슈인 IT 기기와 콘텐츠 간 새로운 녹색 컨버전스 콘텐츠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나아가 국내 기업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텔 개발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세계 콘텐츠 5대 강국 실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