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이명구)은 이번 전시회에 천연가스(CNG) 지게차용 엔진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국제적인 배기가스 규제 등급인 티어3(TIER-3)를 만족시키는 기술이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자동차차용엔진제어 시스템은 물론 천연가스 연료공급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지게차용 CNG 엔진의 에미션을 동시에 자체 개발했다. 국제적인 배기규제를 만족하는 CNG 지게차용 전자제어식 엔진으로 2톤∼2.5톤의 지게차에 탑재할 수 있다.
산업협력단 측은 이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할 경우 차량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CNG 연료 자체의 특성으로 유해가스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 점도 이 엔진의 장점이다.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배출가스가 적어서 배기규제를 받지 않고 작업이 가능한 것.
산업협력단 측은 이번에 개발한 엔진과 에미션의 하드웨어, 제어기술 등은 기술사업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