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친화 기술 기업인 빛과환경(대표 김종호)은 이번 전시회에서 티탄염응집제를 사용한 화학응집슬러지 재활용 기술공법을 소개한다.
이 회사의 그린슬러지테크놀로지(GST) 공법은 화학응집 공정을 수행하는데 사용되는 응집제를 티탄염으로 교체한 것이다. 이 때 수처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슬러지를 탈수해 이를 모으고 건조, 소성해 산화티탄을 제조하고 이를 산업 재료로 다시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슬러지 재활용 기술은 단순히 슬러지를 처리하는데 중점을 뒀다. 반면 GST공법은 세계최초로 산업 재료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산화티탄을 제조해 재활용하는 기술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순수한 산화티탄을 활용해 개질 공정을 진행해 순도를 높이는 기술이 도입되지 않았다. 또 나노튜브를 만드는 공정기술도 순수한 산화티탄에 대해서만 이뤄져 왔다.
그러나 GST공법은 슬러지에서 생성된 산화티탄에 변화시키는 기술을 도입해 순도와 광활성을 높이고 나노튜브를 만들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해 산화티탄시장에 미치는 파생효과가 큰 것이 GST 공법의 특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