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표 KAIST 총장이 한국 대학 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세계경제포럼이 중국 텐진시에서 개최하는 ‘하계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아 KAIST의 특별세션 ‘아이디어스랩’에서 ‘융합기술을 통한 지속가능 신성장동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자리는 주최측인 세계경제포럼이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을 초청해 전세계 정상급 리더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논의하는 장으로 한국의 대학이 초청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개최한 ‘다보스 포럼’에서는 유럽경영대학원(INSEAD), 스위스 연방공과대(EPFL-ETH), MIT, 옥스퍼드, 예일, 하버드 등 7개 대학이 참여했다.
한편, 서 총장은 최근 서울을 찾은 다국적 기업 GE의 고위 경영진 50명을 대상으로 녹색성장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은 GE 측의 비공개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서 총장은 이자리에서 한국 과학기술의 혁신 현황과 중점 추진방향, 연구개발 역량 외에 KAIST의 목표와 비전, 세계적인 기업과의 과학기술협력 전략 등에 관해 강연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