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진행한 6인치 LED 에피웨이퍼 공정기술 결과보고서가 완성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 도출은 6인치 에피웨이퍼의 양산 적용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의미로, 이 회사는 ETRI와의 지속적인 업무관계를 유지하면서 대면적 에피웨이퍼 양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에피밸리는 지난해 ETRI와 ‘LED용 6인치 에피웨이퍼 및 칩 공정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사업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장훈철 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6인치 에피웨이퍼는 두께가 1.0㎜로 경쟁사가 개발 중인 제품 대비 30% 가량 얇다”며 “이를 양산라인에 적용할 경우 2인치 대비 35% 이상 생산량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