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0 특집] 최경환 지경부장관 축사

안녕하십니까?

월드IT 쇼가 올해로 벌써 세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다양한 IT전문 전시회들이 통합하여 열리는 월드IT 쇼는 이제 어엿하게 우리 IT시장의 가장 큰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첨단 IT기기, 3D, LED, 무선인터넷환경에 기반한 융합형 서비스, 다양한 인터넷 및 컴퓨터 응용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우수한 IT 이전의 공간이 될 G-TEK, 산학협동의 모범이 될 ITRC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됩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투자 설명회는 우리 경제의 주축인 중소 IT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IT산업은 올해 4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43.6% 증가한 471억 달러를 수출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무역수지는 4월까지 24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IT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우리 IT산업은 새로운 도전에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IT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범 정부차원의 SW 도약전략, 3D·콘텐츠·미디어 산업 발전전략 등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술·제품·서비스간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시대’에 대응해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융합제품·서비스 창출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번 월드IT 쇼가 다양한 융복합 제품과 새로운 IT를 선보임으로써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여 비즈니스 성과를 낳는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IT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리가 키워나가야 할 IT 성장분야를 돌아보는 계기가 됨으로써 기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 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IT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수 많은 IT산업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월드IT 쇼 개막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