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120Gbps성능의 UTM 출시

포티넷 `포티게이트 3950B`.
포티넷 `포티게이트 3950B`.

 포티넷코리아(대표 이상준)는 120Gbps 방화벽과 10Gbps IPS 성능을 통합한 통합보안장비(UTM) ‘포티게이트-3950B’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티게이트-3950B’ 시리즈는 ‘3950B’와 ‘3951B’의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제품은 양방향 20Gbps의 슬롯 6개를 탑재, 누적 성능 최대 120Gbps까지 구현 가능하다.

  ‘포티게이트-3950B’는 최대 120Gbps 방화벽 성능을 구현해 금융·포털·통신사업자 등에 적합하다. 또한 ‘포티게이트-3951B’는 내부 스토리지를 탑재했, 최대 100Gbps 방화벽 성능과 10Gbps의 침입탐지(IPS)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포티넷코리아는 그간 UTM으로서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국내 전용 방화벽, IPS 시장에서는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판단, 이번 신제품으로 주니퍼, 시큐아이닷컴, 나우콤 등이 장악한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계획이다.

 이상준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포티게이트-3950B시리즈는 어플라이언스 형태 UTM으로서는 최대의 성능, 보안, 확장성을 구현해 그간 UTM은 성능이 떨어진다는 세간의 속설을 뒤엎는 제품”이라며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 전용 방화벽과 IPS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감원에서 발표한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보안강화 권고 등으로 그간 방화벽 사용을 꺼려왔던 증권, 금융, 통신사업자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