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명품 USB 써 보세요”

 러시아 현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러시아 모델이 스와로브스키 디자인의 USB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러시아 모델이 스와로브스키 디자인의 USB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디자인한 ‘명품’ USB 저장장치가 선보였다.

동운인터내셔널(대표 김동철)은 스와로브스키의 오리지널 컷 크리스털을 부착한 쥬얼리 USB 메모리 ‘마이메모리아’를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에서 열리는 세계 일류 한국 우수 상품전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보석으로 세공한 USB 메모리로 칩 온 보드(COB) 기술을 적용하여 한 개 칩에 모든 USB 부품을 집약했다. 32GB 용량에도 두께 1.40mm, 무게 5g 미만의 초경량·최소형 사이즈를 실현했으며 방수와 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러시아 현지 전시장에 선보인 디자인과 가격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동철 대표는 “독특한 제품 컨셉트와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전시 기간 중 알렉세이 바라다브킨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이 직접 부스를 방문해 대규모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회에서만 3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상담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2010 모스크바 세계 일류 한국 우수 상품전’은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 정면에 위치한 마네쥐 전시장에서 열렸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