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은 그린에너지와 IT융·복합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프로젝트에서 13개 유망상품 발굴 및 기업 육성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허브 구축 프로젝트에서는 발전용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발전용 평판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중소용량 평관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유망상품으로 선택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경권에는 현재 포스코파워와 STX엔파코·쌍용머티리얼 등 30여개의 수소연료전지 기업이 있으며,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나노기술집적센터 등 관련 연구소 및 대학의 인프라가 풍부하다.
태양광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에서는 ‘결정질Si 태양전지’ ‘화합물박막 태양전지’ ‘유기 및 차세대 태양전지’ ‘생산장비 및 효율개선 시스템’의 네 가지 유망상품을 선정하여 관련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역에는 미리넷솔라와 도레이새한·실트론·STX솔라 등 60여개의 관련 기업과 10여개의 관련 연구소가 포진돼 있다.
IT융·복합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에서는 의료영상기기와 신체기능회복 및 보조기기, IT헬스케어기기 3개 유망상품을 선정해 집중 육성 중이다. 대경권에는 현재 메가젠임플란트와 프로소닉·세양엠텍 등 40여개의 의료기기제조업체가 활동 중이며, 지역 내 의료기기 연구소로는 경북대 임상시험센터, 영남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계명대 동산의료원 임상시험센터, 대구가톨릭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등이 있다.
IT융·복합 실용로봇 상용화기반 강화 사업에서는 로봇산업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지역 로봇산업 선도지역화를 비전으로, ‘특수전문 서비스로봇’ ‘특수다목적 작업로봇’ ‘로봇 센서 및 부품’ 3개 유망상품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지역에는 엘에스메카피온·아진엑스텍·우창엔지니어링·다진로봇 등 60여개의 로봇관련 기업이 있으며, 연구 및 지원기관으로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영진전문대 하이스피드 초정밀금형지역기술혁신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해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