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이 기존 열판 다리미처럼 바지와 와이셔츠 등에 각 주름을 만들 수 있는 스팀형 다리미 ‘크리스탈(HI-7000)’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열판 다림 기능’과 ‘2중 클린 시스템’을 채택했다. 열판 다리미처럼 눌러서 양복 바지나 와이셔츠 등에 각 주름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린 시스템은 제품 내부에서 발생해 잔고장의 원인이 되는 유기물과 물때 등의 이물질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본체에서 발생한 스팀이 2차로 노즐에 있는 열선에서 다시 가열되는 ‘이중히터 방식’을 적용, 최대 120도 ‘핫스팀(Hot steam)’이 열판을 달궈 열판 다림을 가능하게 했다. 순간분사 방식을 적용해 부글거림과 끓어 넘침 없이 스팀이 분사돼 수직, 수평다림질의 편의성도 높였다. 나종호 부사장은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는 지난해까지 국내에만 100만대가 보급됐지만 아직은 추가 성장이 가능한 분야”라며 “더 획기적인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