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최근 미국 조명유통업체들과의 연이은 수출상담을 통해 14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8·19일 ‘GMG’·‘로스코’사와 각각 190만달러, 600만달러 규모의 LED 조명을 공급키로 한데 이어, 25일에는 미국 조명유통업체 ‘아이어소시어츠’와 3년간 LED 평판조명 ‘루미시트’ 600만 달러 어치를 공급키로 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12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트페어 인터내셔널 2010’에 이뤄졌다. 이미 공급계약을 체결한 3개 업체 외에도 북미 지역 4개 업체와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유영호 사장은 “이번 수출 성과는 광고·인테리어용 루미시트 공급 계약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반 조명뿐 아니라 광고·인테리어 시장에서도 LED 조명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