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 해변에 남아공 월드컵 응원 열기를 북돋을 1000인치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이엠텍(대표 배석만)은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부산 거리응원전의 일환으로 1000인치 초대형 리어스크린을 부산 해운대 해변에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될 스크린은 월드컵 거리 응원용으로 역대 최대 크기인 1000인치(가로 22m, 세로 13m)에 ‘리어스크린(후면투사)’ 방식을 적용, HD급 고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엠텍은 지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크루즈 선상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450인치 리어스크린 시스템을 설치해 성공적인 개막 이벤트를 치렀다.
다음달 10일 설치 완료될 이 스크린을 통해 이엠텍은 먼저 세계적인 오페라 ‘아이다’의 공연물을 상영해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배석만 대표는 “부산 해운대를 무대로 지역 최대 규모의 월드컵 거리응원 문화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1000인치 초대형 스크린과 함께 600인치 크기의 3D 입체 스크린을 함께 설치해 보다 실감나는 월드컵 중계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