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IT교육지원 캠페인]<196>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는 최근들어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인맥을 넓히는데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는 최근들어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인맥을 넓히는데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트위터를 하는 사람과 트위터를 하지 않는 사람. 어느 날 우리 앞에 등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2010년의 갑남을녀를 이렇게 나눠놓고 말았습니다. 시시각각 진보하는 IT세상, 따라가기도 숨찬데 이제 트위터는 물론 미투데이, 페이스북도 해야 한답니다. 게다가 SNS와 게임을 접목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가 앞으로 게임개발의 블루오션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SNS로 통하는 세상이지요. 도대체 SNS의 정체는 뭘까요. 어떻게 해야 즐길 수 있고 유익을 얻는 걸까요?

 

Q:SNS는 뭔가요.

A:‘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망으로, 둘만의 관계 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관계를 일컫습니다. 온라인에서 말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사람들 간의 관계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인맥과 인간관계망’ 서비스를 지칭합니다. 지금은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라고 불리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지만 사실 전부터 있어왔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나 검색포털이 제공하는 카페, 전문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 등도 SNS의 일종입니다. 다만 오프라인 인맥이 온라인 상에 그대로 재현되는 이들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일면식이 없더라도 친해질 수 있는 소통구조를 갖췄다는게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외국산 SNS인 트위터 외에, 미투데이(NHN), 요즘(다음) 등 국산 SNS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Q:SNS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A:대표적 SNS인 트위터의 사용법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우선 ‘트윗’이라는 용어는 트위터 상에서 글을 발행하는 걸 말합니다. ‘팔로잉’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웃추가나 1촌이라는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트위터에서 특정인을 팔로, 팔로잉하면 그 사람의 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팔로어’는 자신을 이웃으로 추가한 사람을 말합니다. 즉, 팔로한 사람과 내 팔로어의 숫자가 늘 일치하지는 않지요.

 글을 발행할 때는 트윗(tweet)과 댓글(reply), 전달(retweet)의 세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은 관심이 가는 글에 남기는 답변을 말합니다. 줄여서 ‘RT’라고도 부르는 전달 기능을 클릭하면 좋은 글을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 상에 올라오는 글의 종류는 대략 살아가는 이야기와 정보 습득의 장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을 먹었고 무엇을 했고 누구를 만났다는 둥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한 축인 반면에 각 분야의 정보통들이 전해주는 정보와 정보링크들을 누구보다 빨리 접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도 중요한 축입니다. 트위터가 주는 소셜 네트워크를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인맥을 넓히는데 활용하는 빈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Q:SNG는 뭔가요.

 A: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또는 소셜 게임(Social Game)이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게임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믹시, 싸이월드 등의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합니다. 사용자의 온라인 인맥과 유대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사용자의 참여와 관계맺기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인맥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자체가 목적인 일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든 연령층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지요. 해당 SNS 내 사용자 간 친밀감과 동질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SNS에 기반하지 않았지만 SNS 특유의 사회적 관계를 강조한 게임도 다수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로 소개돼 국내에서도 열풍이 불고 있는 위룰(WeRule), 팜빌(FarmVille) 등이 그 예입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실행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