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국내 최대 IT 종합전시회인 ‘World IT Show 2010’에 관내 12개 우수 업체와 함께 구로디지털관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2005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내 기업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 홍보에 앞장서 왔다. 이로 인해 참여 업체들은 2007년 200여만달러, 2008년 500여만달러, 2009년 200여만달러 등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구는 20개 부스를 통합한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독자적인 ‘구로디지털관’을 설치했다. 이번 World IT Show 2010에는 디지털 무선 펜 마이크를 생산하는 펜마이크, 산업용스위치와 컨넥터를 제조하는 파라곤전자, 칼라코드 디지털 사인 시스템을 개발한 우암비즈, 통합형 무선 CCTV카메라를 만드는 금미전자, 캠 볼 제작하는 스타넥스가 함께한다.
또한, 웹팩스 및 UMS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싹시스템, 시스템통합복구관리시스템인 마에스트로시스템을 개발한 솔로세움, 스트로보스코브를 제공하는 수택, 인터넷서비스 플렛폼 웹웨어 업체인 세창인스트루먼트도 합류했다. 이와 함께 액정보호필름을 생산하는 로이츠나인, 아이폰 액세서리 및 블루투스를 제조하는 그린파워전자, 대기전력차단 및 절전제어기 제공 업체인 스마트애드인도 홍보에 나섰다.
정경표 지역경제과장은 “World IT Show 전시회 참가는 기업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사업 중 하나로 일체 비용을 우리구가 지원하는 파격적 사업”이라며 “기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역경제과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World IT Show 외에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구로 e-몰 운영,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인 포괄적 마케팅 지원사업, 최저 금리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제공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