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폴리실리콘 제조장비 국책과제 수행

액정디스플레이(LCD) 장비와 태양광 웨이퍼 전문 업체인 오성엘에스티가 폴리실리콘 제조장비 국책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됐다.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26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폴리실리콘 제조용 STC 컨버터 유동층석출반응기(FBR) 개발 국책과제 참여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총 5개월간 진행된다.

STC 컨버터 FBR는 폴리실리콘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STC)을 원재료(TCS)로 전환해 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사용된 STC 컨버터 시스템에 비해 낮은 온도에서 부산물을 원재료로 전환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순광 회장은 “폴리실리콘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원가 비중이 큰 에너지를 절감하는 일”이라며 “이 시스템이 폴리실리콘 제조공정에 설치되면 기존 장비에 비해 30% 이상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