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만 있으면 배터리 고민 끝!

햇살만 있으면 배터리 고민 끝!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배터리 부족 문제다. 예전보다 배터리 성능이 향상됐다지만 배터리 소모량을 앞지르기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디지털기기 하나 쓰려면 배터리 여분을 챙겨야 하기 일쑤다.

이럴 땐 밝은 조명이나 햇살만 있어도 충전이 되는 제품들이 있다. 본체에 있는 태양광 패널에 햇살을 직접 쏘여 전기로 바꿔 배터리를 충전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곤 하지만 어디에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방법이 없을땐 꽤 요긴한데다 친환경제품들이다.

◆무선카팩 겸용 태양광충전 블루투스 핸즈프리

이지넥스 `ENA-9000`은 블루투스2.0을 채용한 태양광 충전 제품이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달려 있어 따로 수화기를 들거나 이어셋을 착용하지 않아도 마음껏 통화할 수 있다. 태양광으로 33시간, 시거잭으로 3시간만에 충전이 된다. 시속 180km의 초고속으로 달릴 때에도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 무선 카팩 기능도 있어서 MP3, DMB, PMP 등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주변기기의 사운드를 차량용 라디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격은 17만원이지만 SHOOP(http://www.shoop.co.kr)에서 초특가 판매중이다.

◆태양광 충전 하이패스 단말기

아이트로닉스 `아이패스 솔라 ITE-300`은 태양광 충전 하이패스 단말기다. 햇살에 1시간 노출시키면 하루 2회 과금 기준으로 5일 동안 사용한다.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할 때에만 자동 동작한다.

본체에는 배터리 방전 여부를 알려주는 방전경고 LED를 달았다. 무드램프 LED를 달아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크기는 64×100×15mm, 무게는 69g. 소비자가 14만9천원이며 SHAAP(http://www.shaap.co.kr)에서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태양광 보조 배터리팩

코닥 `KS100-C`는 태양광,어댑터, USB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팩이다. 제품 윗부분에 큼지막한 고리를 달아 가방 끈이나 고리에 매달아 쓸 수 있다. 뒷면에는 거치용 스탠드를 달았다. 야간에는 USB케이블로, 낮에는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다. 태양광은 28시간, USB는 14시간 가량이면 완전 충전할 수 있다. 디카나 MP3P, 휴대폰, 아이팟, 아이폰 등에 쓸 수 있다. 크기는 113×56.5×25mm, 무게는 28g이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4만 6,740원.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