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대표 김문덕)은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태양광발전 시범사업은 세종시∼대전 유성간 자전거도로 8㎞ 구간의 환경기초시설 부지를 활용해 총 5㎽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300억원이 투입된다.
서부발전은 금년 하반기까지 디자인 공모와 설계를 거쳐 2011년 말까지 공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방식과는 달리 도시 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태양광 발전설비가 세종시의 랜드마크격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준공되면 216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6012㎽h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연간 4810톤의 CO?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행복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