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현직 시장인 염홍철 자유선진당 후보와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원웅 민주당 후보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격전을 펼치고 있다. 박 후보와 염 후보는 각각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녹색기술국가산업단지 및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김 후보는 금산·옥천·대전을 통합한 대규모 산업단지를 각각 조성해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로 삼겠다며 민심 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 국가적 사안으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와 엑스포과학공원 재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각을 세우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