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가 개인용 이메일인 윈도 라이브 핫메일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인 윈도 라이브 핫메일은 오피스 문서를 첨부해서 보내면 받은편지함에서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거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바로 문서를 열람하고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오피스 문서와 사진이 첨부된 메일만 빨리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받은 편지함 정리가 쉽고 간편해져 대용량 사진과 동영상 공유 등 자주 사용하는 항목에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
스팸 메일에 대한 관리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핫메일은 처음으로 원치 않는 이메일들을 받은 편지함에서 한번에 삭제할 수 있는 ‘메일 정리 자동화’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으로 특정 수신자로부터 온 메일들을 클릭 한번에 삭제하거나 이동할 수 있고 앞으로 받을 메일에 대해서도 자동화 작업을 설정할 수 있다. 수많은 이메일을 연락처, 소셜 네트워크 알림, 그룹별로 클릭 한번에 분류해서 볼 수도 있다.
불필요한 클릭 수를 줄이고, 메일 브라우저에서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장점이다. 핫메일에서 플리커, 유튜브, 스머그머그(SmugMug) 등의 사이트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해당 사이트 방문 없이 미리 보고 재생할 수 있다.
새로운 핫메일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사진과 문서의 공유 및 관리 기능 향상이다. 한번에 10GB의 대용량 메일을 처리할 수 있고, 첨부파일은 최대 200개(1개당 최대 50MB)까지 발송할 수 있다.
핫메일에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백신인 포어프론트(Forefront)에 사용되는 스마트스크린(SmartScreen) 스팸, 맬웨어 필터링 처리 기능을 적용해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스팸 처리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