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이큐, 미쓰비시에 IP셋톱박스 공급

인포이큐, 미쓰비시에 IP셋톱박스 공급

인포이큐가 일본 미쓰비시에 IP셋톱박스(모델명 IME50)를 공급한다. 인포이큐는 최근 용인공장을 방문한 미쓰비시 실사단의 최종 납품 테스트를 통과해 이르면 내달부터 IP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명환 인포이큐 사장은 “올 초부터 미쓰비시 납품을 추진해 왔으며, 일본 수출은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물량은 수천대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이큐는 이번 셋톱박스 뿐 아니라 디지털 사이니즈(Digital Signage) 솔루션 테스트에도 참여, 수출품목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인포이큐는 본사에서 작업한 비디오, 오디오, 문자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전국 지점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생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INBSystem)’과 양방향 기능을 갖춘 듀얼 DID 사이니즈 시스템을 개발해 놓고 있다. 인포이큐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만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