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젊은 과학자 제주도에 모인다

한·중·일 젊은 과학자 60여명이 제주도에 모여 녹색성장을 이야기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준승),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이 29일부터 이틀간 여는 ‘제1차 한·중·일 청년과학자 워크숍’을 통해서다.

지난해 5월 3국 장관이 합의한 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녹색성장의 의미를 담은 ‘친환경 미래를 여는 녹색물결’이다. 한국(22명), 중국(19명), 일본(22명)에서 초청된 청년 과학자 63명이 녹색IT·녹색 에너지·녹색 도시·녹색 환경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각국의 현황정보를 교환하고, 관련 이슈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녹색 거버넌스 구축, 국제적 녹색체제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녹색관련 국제 표준 및 인증 구축 등에 대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대한 폭넓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