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IT그룹과 결별 이후 6년 만에 SW업계로 돌아온 더존 소프컴 창업자 김택진 현 굿윌소프트 대표가 에너라이프의 경영권을 인수해 공격적 행보에 나섰다.
에너라이프는 김택진 굿윌소프트 대표가 신주인수권부사채 매입과 장내 매수로 5.19%의 보통주 지분 등 총 9.53%의 지분을 경영 참여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에너라이프의 이전 최대주주는 4.99%의 지분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로 김택진 대표는 사실상 최대주주로 등극해 경영권을 행사한다.
에너라이프는 1983년 경기시스템으로 설립해 2008년 5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과 계측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김택진 대표는 “경영권을 인수해 이 회사의 SW사업 부분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우리가 가진 재무·회계솔루션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종합 SW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