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온라인 장터에도 관련 경기정보와 소식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잇따라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KT는 최근 황선홍·유상철 등 국가대표 월드컵 스타들을 내세워 ‘올레사커’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고 월드컵 대회 일정과 선수정보, 뉴스, 응원가,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손안의 월드컵 세몰이에 나섰다. 또한 남아공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인 현대자동차는 아이폰으로 댄스·5박자응원·카드섹션 등 응원에 필요한 콘텐츠를 담은 ‘응원도구모음’ 애플리케이션으로 월드컵 바람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 기업들의 마케팅용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앱스토어에는 월드컵 관련 앱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계정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앱은 지비모바일이 만든 ‘월드컵2010’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앱스토어에 등록돼 스포츠 카테고리 인기순위 1위를 지키며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본선 32개국의 경기일정을 일자 또는 조 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월드컵 전 국가대표의 평가전 일정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 경기 문자중계와 경기기록 서비스, 트위터 메시징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해외 앱인 ‘South Africa 2010 tracker’ ‘2010 South Africa Live’ 등도 각 조별 경기일정과 경기장 소개 등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