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자들이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중국의 모 투자자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24%의 교보생명 지분에 대해 인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교보생명 지분은 신창재 회장이 37%를 갖고 있으며, 대우인터내셔널이 24%로 2대주주인 상황이다. 최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에 대해 매각할 뜻을 갖고 있어 매물로 나올 경우, 중국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다만, 정부 부처별로 이 투자건에 대한 의견이 달라 실제 지분인수가 이뤄질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