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인코딩 솔루션 전문업체인 와이더맥스(대표 이준호)가 주인네트(대표 박현제)와 공동으로 지역단위 중소형 IPTV 시장 진출에 나선다. 양사는 지방자치단체나 학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IPTV 플랫폼 공급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와이더맥스는 주인네트의 IPTV 멀티캐스트 솔루션을 자사의 인코더 솔루션과 결합해 IPTV 플랫폼 턴키 구축 서비스를 진행한다. 헤드앤드단에서부터 백앤드, 미들웨어에 이르는 IPTV의 모든 플랫폼을 통으로 구성해 시스템 구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 영업으로 다양한 고객층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와이더맥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내방송 등 인트라넷 기반의 지역·단체형 IPTV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 모두 기존 사업 영역에서 대구시, 서울시, 관악구청, 강릉시, 영동구청 등 다수의 지자체 솔루션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어 기업 및 학교 시장도 빠르게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다.
와이더맥스는 일반방송용 IPTV에 들어가던 가입자 인증, 계통절차, 과금 등의 기능을 빼고 미들웨어를 간소화 한 IPTV 플랫폼 개발을 통해 외산 솔루션과의 차별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사의 개별 서비스에 따른 맞춤형 개발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x86 기반의 단일 세트의 IPTV 플랫폼 개발을 진행중으로 상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