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다이어리’
☆내셔널지오그래픽 1일 오후 10시
‘크루즈 다이어리’는 해상 도시와도 같은 초호화 유람선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세밀한 부분까지 탐구해 들어간다. 실제 승무원들과의 인터뷰와 내레이션은 현장감을 더한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Coasta Serena)는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유람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코스타 세레나는 제작비 4억5000만유로가 투입됐으며 길이 290m, 총 무게 11만2000톤급의 유럽 최대 유람선으로 그 명성이 우리나라에까지 알려졌을 정도.
코스타 세레나 호에는 14개의 승객 갑판과 1400석 규모의 극장, 4개의 수영장 갑판, 20개가 넘는 유흥장이 있다.
이 넓은 공간에서 최상의 서비스가 가능하려면 승무원과 정비사들의 분초를 다투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1일에는 코스타 세레나 호가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소개한다. 3800여 명의 다국적 승객을 태우고 대부분의 삶을 바다에서 보내는 1000명의 승무원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감사 기간을 맞은 승무원들은 평소보다 고된 한 주를 맞고 있다. 하지만 별난 승객들이 등장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