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1일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룡 KAIST 특훈교수(과학상), 이평세 UC버클리대 교수(공학상), 윌리엄 한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연극인 장민호씨(예술상),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사회봉사상) 및 노벨재단(특별상)이 올해의 호암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운찬 국무총리, 현승종·정원식·이한동·이홍구 전 총리,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 특보, 김상주 학술원 회장 등 각계인사 5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호암상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친이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한 상이다. 지금까지 학술과 예술 및 사회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94명과 7곳의 단체가 수상자로 뽑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