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

 이관섭 LG전자 HE마케팅전략팀장(오른쪽)과 매튜 스피쳐 국경없는 의사회 미국지부장이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더 타임스 센터에서 후원 계약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이관섭 LG전자 HE마케팅전략팀장(오른쪽)과 매튜 스피쳐 국경없는 의사회 미국지부장이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더 타임스 센터에서 후원 계약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LG전자가 세계적 민간 의료구호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MSF)’를 후원한다.

LG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더 타임스 센터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단체에 50만달러를 ‘기아 퇴치 캠페인(Starved for Attention)’ 기부금으로 지원하고,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 전시회에 사용될 인피니아 TV도 후원한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LG전자의 후원을 받아 기아로 고통받는 세계 7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7편의 다큐멘터리와 사진 앨범을 제작해 인피니아 TV로 상영한다. 전시회에 사용된 TV는 향후 경매를 통해 개인 기부자들에게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다시 기아퇴치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전세계 19개국에 지부를 갖고 45개국 출신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분쟁, 재난 현장에서 긴급 의료구호와 기아 퇴치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관섭 LG전자 상무는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편 TV의 경계를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인피니아의 브랜드 철학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