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교육 돕는 연구시설 설립 ‘화제’

 연세대 NT로봇플라자에 설치된 로봇. 사용자의 동작을 따라한다.
연세대 NT로봇플라자에 설치된 로봇. 사용자의 동작을 따라한다.

로봇벤처기업이 자체 비용을 들여 공대생들의 로봇교육을 돕는 연구시설을 설립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봇기업 NT리서치와 NT메디(대표 김경환)는 4일 오후 연세대 공학원 4층 로비에서 로봇교육 및 연구시설인 ‘NT로봇플라자’의 개소식을 갖는다.

NT로봇플라자에는 대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첨단로봇장비들을 배울 수 있는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직원 두 명이 연중 상주하면서 원격근무를 하고 로봇공학분야의 정기세미나와 인력양성, 화상회의를 이용한 기술교육도 진행한다.

연세대는 NT로봇플라자의 설립으로 로봇교육의 수준향상과 로봇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환 NT리서치 사장은 “대학교에 직접 로봇교육시설을 설립하면 기술확보와 인력수급에 효과가 크다”면서 “고려대, 카이스트, 경북대에도 NT로봇플라자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