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지구의 미래 주인공인 초중고 학생들에게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을 부추기고자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실천 교육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 강사로는 세종대 CO2 아카데미 및 구로구 기후변화 대응 리더 양성교육을 수료한 풀뿌리 환경단체 회원들이 맡았으며 초중고 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11월말까지 총 36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의 원인(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의 과다사용과 무분별한 벌채로 인한 산림파괴)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한 침수, 전염성 질환 확산, 생태계 파괴) △녹색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 줄이기(에코마일리지 가입,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타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우리집 텃밭 가꾸기) 등이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주변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고척근린공원 태양광발전시설, 구청사 태양광발전시설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일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