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시큐리티, 한국컴퓨터 IDC 인수

 인젠시큐리티서비스(대표 육동현)는 한국컴퓨터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부문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컴퓨터 IDC 부문 인수를 바탕으로 인젠시큐리티서비스는 보안관제 및 솔루션사업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 IDC 고객은 한 단계 발전한 통합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보안 솔루션 이용 고객은 훌륭한 전산 인프라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컴퓨터 IDC 고객을 그대로 이전받아 매출 및 수익 기반의 확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인젠 측은 기대했다.

 현재 인젠시큐리티서비스는 IDC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IDC 인프라를 보완하고, 고객 전산 자원을 유치하는 상면 임대공간을 늘리는 중이다. 그동안 관리해온 보안관제센터와 IDC 운영실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그 규모를 늘릴 뿐 아니라 정보보안 전문 IDC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육동현 인젠시큐리티서비스 사장은 “이번 한국컴퓨터 IDC 사업부문 인수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내부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유관사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