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알카텔루슨트가 한국IT진흥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알카텔루슨트는 지난 주말 서울 강동야구장에서 이어진 IT리그 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 끝에 한국IT진흥을 19-17로 이겼다. 한국알카텔루슨트는 전 타자가 출루를 기록하는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한국알카텔루슨트로서는 창단 이래 공식 대회 첫 승이었다.
한국IT진흥은 마지막 공격에서 9득점하며 대추격에 나섰지만 동점 내지 역전이 가능한 투 아웃 주자 2,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1부리그(실업야구)에서는 롯데자이언츠 출신 박희찬 감독이 이끄는 울산시가 구미시를 8-7로 꺾고 2연패 끝에 짜릿한 첫 승을 신고했다.
원주 경기에서는 LG 출신 안병원 감독이 이끄는 원주시가 지난주 울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빈공에 시달리며 수원시에 0-9로 완봉패했다.
수원은 포수 김승진 선수가 지난해 말까지 LG 트윈스에서 같이 활동했던 원주시 신윤호 투수를 상대로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뒤늦게 정규시즌에 들어간 LG/GS 리그에서는 홍승표 선수가 투타에서 활약한 한국하니웰이 LG EKR을 8-7로 꺾고 역시 첫 승을 기록했다. LIG손해보험은 LG애드를 20-0으로 크게 이겼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